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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아파트 실거래가 총액,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입력 | 2015-03-17 17:09:00


지난해 수도권에서 전세아파트의 실거래가 총액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경기 용인시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전세를 못 구한 실수요자들이 몰리며 실거래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용인시 전세아파트의 실거래가 총액은 3조99억 원으로 전년(2조5754억 원)보다 4345억 원 증가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증가액이 가장 컸다. 실거래가 총액은 실제 거래가 이뤄진 부동산 거래가격의 총합이다.

서울 성동구(3226억 원), 경기 안양시(2885억 원), 서울 송파구(2775억 원), 경기 수원시(2734억 원), 서울 노원구(2192억 원) 등이 용인시의 뒤를 이어 실거래가 총액이 크게 늘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지난해 강남의 재건축아파트 이주민들이 교통이 좋은 용인시나 환경이 쾌적한 성동구로 많이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