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지난해 판매 및 매출에 있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람보르기니의 전 세계 판매량은 총 2530대로 전년(2121대) 대비 19% 증가했다. 매출 역시 24% 성장을 기록하며 5억800만 유로에서 6억2900만 유로로 증가했다.
람보르기니는 기술혁신과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매출의 20% 이상을 R&D와 공장시설 개선에 투자를 단행한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도 이익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생산량 증대와 신규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2014년 한 해 동안 192명의 고급 기술자 및 전문가들을 새롭게 고용해 정규직 임직원 숫자 역시 1175명으로 늘어났으며,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고용주’ 상 등 다양한 수상을 하기도 했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사장 겸 CEO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4년 연속 매우 만족스러운 성과를 냈다”며 “이 같은 기록적인 수치들은 람보르기니의 모델 포트폴리오가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보여줄 뿐 아니라, 우리의 전 세계적인 브랜드, 제품 그리고 상업 전략이 얼마나 견실한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