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신재생에너지를 위한 설비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 2월말 창원공장에 11.5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를 완료했다. 이곳에서는 최근 전력생산 및 공급을 시작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내 15만5000제곱미터 넓이의 건물지붕 및 주차장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시설은 지면을 활용한 일반적인 태양광 발전시설과는 달리, 평소 사용하지 않는 지붕 및 주차장으로 이용되는 장소를 활용해 공간 효율성을 높인 친환경 태양광 발전시설이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한국지엠은 연료절감을 위한 기술 개발, 높은 수준의 자원재활용, 매립폐기물이 없는 친환경 생산시설 등 친환경 분야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통해 녹색성장을 견인해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