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앱-게임 서비스 통합관리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플래닛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마켓을 운영하는 3개사가 앱스토어 인프라 통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가 장악한 국내 앱시장에서 앱스토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공동 대응 행보다.
1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3사는 T스토어(SK텔레콤), 올레마켓(KT), U+스토어(LG유플러스) 등의 인프라를 통합하는 ‘원스토어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9일 각사 개발자들에게 관련 설명 메일을 배포했다. 이들은 4월 초 각 사에서 운영 중인 개발자센터를 통합개발자센터로 전환하고 통신 3사의 스토어 앱과 게임 등 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게임 또는 콘텐츠 개발자들이 이통 3사 앱마켓별로 서로 다른 규정에 맞게 상품을 개발해 등록해야 했다. 통합개발자센터로 전환되면 하나의 상품을 3사 앱스토어에 동시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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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