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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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23·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4라운드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베스트 11(Team of the Week)을 선정 발표했다. 3-4-3 전형을 기준, 왼쪽 측면미드필드 자리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리며 “리그 9·10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레버쿠젠의 4위 탈환을 도왔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9일 독일 파더보른 벤텔러 아레나에서 열린 파더보른과의 2014/15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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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막스 마이어(샬케04), 로만 노이슈테터(샬케04), 요하네스 가이스(마인츠)가 이름을 올렸으며 3명의 수비수로는 하이코 베스터만(함부르크), 라그나르 클라반(아우크스부르크), 도미닉 마로(쾰른)가 활약을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의 팀 동료인 베른트 레노가 지난 라운드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됐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8일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1차전서 1-0으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레버쿠젠은 2001/02시즌 이후 13년 만에 8강 진출을 노린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