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넥센히어로즈
광고 로드중
타고투저 예상…넥센 투수진에 특별주문
투수진의 성장을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볼넷’을 줄여야 한다.
넥센은 ‘타고투저 시대’를 대변하는 KBO리그의 대표적인 타자 구단이다. 하지만 투수의 힘은 미약했다. 앤디 밴 헤켄과 ‘필승조’ 한현희, 조상우, 손승락을 제외하고는 투수력에 물음표가 달렸다. 염경엽 감독은 “(투수진 운영에서) 감독 재임 2년 동안 실패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강철 수석코치, 손혁 투수코치 등과 얼굴을 맞대고 투수력 향상에 전력을 쏟고 있다.
광고 로드중
최약체 kt를 상대로 얻은 기록인데다가 상대적으로 구위가 떨어지는 5선발 후보들이 등판하지 않아 속단은 이르다. 10∼11일 목동 두산전이 좋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손혁 투수코치는 “넥센 투수들이 밖에서 보는 것보다 나쁘지 않다. 다만 타자들에게 기가 눌린 부분이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집중했고, 자신감을 가진다면 충분히 좋아질 것이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