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낙후됐던 경기도 의정부에 대규모 분양 물량이 나온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의정부에 분양 중이거나 계획된 아파트는 총 8개 단지 4763가구이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15년 만에 최대 물량.
현재 의정부 지역은 미군부대 이전 부지에 경기북부청사 신청사, 경기도교육청,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등 행정타운이 들어서고 2018년경에는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부속대학병원 등이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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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락2지구 5개 단지 4257가구 분양 예정
민락2지구는 약 262만여㎡ 면적에 1만7000여 가구가 거주 예정이다. 현재 LH 공공 물량 3500여 가구가 입주했고 올 하반기에 첫 민간 아파트 민락푸르지오(943가구)가 입주한다.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조성돼 녹지가 풍부하고 낙양물사랑공원, 민락천을 활용한 수변공원 등을 갖췄다.
국도3호선 우회도로가 작년 말 개통 돼 동부간선로 진입이 개선됐고 BRT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지하철 1호선,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2017년 개통예정) 민락IC를 이용하면 서울 동부권 및 경기 동부권으로 이동이 쉬워진다.
호반건설은 민락2지구에서 총 3개 단지 2586가구를 선보인다. 3월 중 B14, 15블록에 1567가구를 공급하고 5월에 B2블록 526가구, 7월에 B12블록 493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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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이 6월 분양할 ‘민락2지구 우미린’은 총 732가구 규모다. 코스트코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민락IC가 가깝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