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보다 0.15% 올랐다. 전주(0.07%) 대비 0.08%포인트 뛰며 상승폭도 커지고 있다. 구별로는 마포구(0.32%), 강동구(0.30%), 강남구(0.29%), 구로구(0.20%), 서초구(0.18%) 등이 많이 올랐다. 마포구는 아현뉴타운 내 공덕자이가 4월 입주를 앞두고 주변 아파트 값을 끌어올리면서 인근 마포래미안푸르지오의 경우 모든 평형대가 한 주 동안 1500만∼5000만 원 뛰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금은 전주보다 0.38% 상승하며 9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주간 상승률 기준 역대 최고치인 2005년 10월 둘째 주(0.38%)와 같은 수준이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19%, 0.14% 올랐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