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
출하준비를 위한 장어 크기 선별 과정.
장광호 대표
경기 하남시 춘궁동에 있는 신계동장어(www.sgdj.co.kr) 장광호 대표는 “100% 국내산 토종 치어로 양식한 장어만을 사용하는 것이 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계동장어는 힘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보양음식으로 사랑 받고 있는 장어구이 요리로 손님들이 늘 북적이는 문전성시 맛집이다. 바다 근처가 아닌 물 좋기로 소문난 전남 영광군 법성면 초포산 계곡의 맑은 지하수로 양식하여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서도 인증한 ‘신계양만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초특급 명품장어만 사용해 마니아들에게 극찬을 듣는다.
신계양만장은 해마다 4월경 전라도 연안에서 채집된 국내산 치어를 엄선한다. 치어가 양만장에 입식되면 자연 상태와 가장 근접한 지수식(대형 수조에 자연방식으로 물 보충 및 수차로 산소공급)으로 치어를 직접 키워 출하한다. 5000여 평의 대지에 수(水)면적 2000여 평의 대형 양식장에서는 한눈에 보기에도 색깔과 육질이 확연히 다른 명품 대물장어가 탄생한다. 액화산소공급 방식이 아닌 자연양식 전통을 이어나가는 것이 이곳의 특징. 지난 15년 동안 어병에 걸린 장어가 단 한 마리도 없었을 정도로 특별한 양식 방법이 정평이 나있다.
광고 로드중
장 대표는 “밑반찬이나 후식도 메인 요리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손님이 젓가락을 놓을 때까지 한결 같은 서비스는 기본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신계동장어는 현재 하남을 비롯해 경기 고양시 일산과 성남시 분당 등에 대형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현재 가맹점을 모집 중이며 본사에서 일정 기간 직접 노하우를 배워야만 가맹점을 낼 수 있다. 장 대표는 “최상의 입지와 전략적 비법 등이 준비되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본사의 성공 프로세스를 전수해 가맹점 또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