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이태임
디스패치, 해녀 증언 공개, "이태임 우리딸 그럴 사람이 아닌데..."
디스패치 이태임
배우 이태임이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에 대한 ‘욕설 논란’에 사과한 가운데, 당시 목격자의 증언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태임을 ‘딸’이라고 부르며 “우리 딸이 그럴 아가씨가 아니다. 그런 심한 욕을 했다니”라며 손사래를 쳤다.
사건 당일 이태임의 모습에 대해선 “딸이 나를 보자마자 ‘어머니’하면서 끌어안는데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얼굴이 아주 우울해 보였다”라며 “(이태임이) ‘10년 동안 탤런트 생활을 했는데 전부 실패했다. 지금 출연하는 드라마도 잘 안 될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고 A씨는 전했다.
당시 예원에 대해선 “아주 싹싹했다. 단 한 마디 불평도 없었다”라며 “그 아가씨(예원)가 이태임한테 반말을 하고 그럴 수는 없지. 싹싹하고 열심히 하던데. 게다가 이태임과는 처음 보는 사이인데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B씨 역시 예원에 대해서 “예원 씨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와 말을 걸었다. 싹싹하고 친절해서 굉장히 좋았다. 말투에 문제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잘못된 것”이라고 두둔했다.
또 “(이태임이) 심지어 때리려고 자세를 취해 스태프들이 뜯어 말렸다”고 B씨는 이 매체에 말했다. 욕설 내용에 대해선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이태임은 촬영장을 이탈했지만 예원은 끝까지 남아 상황을 수습했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B씨는 탈의실 화장실에서 30여 분간 눈물을 쏟은 예원이 “미안하다”면서 오히려 본인을 다독여줬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에는 휴대폰 카메라로 인증사진도 찍어줬다”며 고마워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B씨와 예원이 어깨동무를 하면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예원은 미소를 짓고 있지만 눈이 부은 상태로 보인다.
한편, 이태임은 5일 소속사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을 통해 욕설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태임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한 상태다.
이에 예원도 소속사 스타제국을 통해 “여러 가지 개인적 문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던 이태임 선배님은 평소 친분이 없었던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다”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선배님께서 용기를 내 먼저 사과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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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디스패치 이태임-예원/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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