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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촬영중 욕을 하다니” “이유 없이 했을라고”

입력 | 2015-03-05 03:00:00

이태임 녹화장 욕설 논란




TV 예능프로그램 촬영 도중 다른 출연자에게 욕설을 해 물의를 빚은 배우 이태임. 동아일보DB

배우 이태임(29)이 방송 녹화장에서 다른 출연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져 4일 인터넷 공간이 들끓었다.

사건은 지난달 24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불거졌다. 이태임이 차가운 겨울바다에 들어갔다 나온 뒤 예원(본명 김예원·26)을 맞닥뜨리는 장면에서 욕설을 했고 촬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녹화분은 방영되지 않았고 이태임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태임 측은 “평소 친분도 없던 예원이 반말을 해 순간적으로 흥분했다”고 했으나 예원 측은 “반말을 하지 않았고 갑자기 욕설을 들어 당황했다”고 맞섰다. 누리꾼들은 “아무 이유 없이 욕할 사람 없다” “어떤 이유에서든 촬영 중 욕설을 하다니, 말도 안 된다”며 설왕설래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이태임의 소속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태임이 작품에 출연할 때마다 특정신체 부위가 언급되면서 수많은 악플이 나왔고 사건 당시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난조를 겪던 상황이었다. 이 씨가 자신의 행동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달 26일 입원했다가 퇴원해 현재 SBS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을 촬영하고 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