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제공
‘절대 수문장’ 유현이 올 시즌 인천의 주장 완장을 찬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015시즌을 이끌어갈 주장에 유현을, 부주장으로 팀 내 분위기 메이커 김도혁을 선임하며 동시에 새로운 선수단 등번호를 26일 공개했다.
지난 2012년 인천에 입단한 유현은 동물적인 움직임과 눈부신 선방 능력을 갖춘 골키퍼로서 특히 지난해 9월 경찰청 전역 후 팀에 복귀하자마자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차며 인천의 골문을 든든히 수호했다.
한편 인천은 2015시즌 선수단의 등번호도 함께 공개했다. 주장 유현이 1번, 부주장 김도혁이 7번을 달게 됐고 ‘벨기에 특급’ 케빈은 19번, 크로아티아 출신 중앙 수비수 요니치는 20번을 배정 받았다.
베테랑 설기현(9번)과 이천수(10번)가 나란히 지난 시즌과 같은 등번호를 유지했으며, 신흥 폭격기 진성욱은 18번을, 전북에서 이적한 스피드 레이서 김인성은 11번을 달았다. 또한 최근 인천과 재계약에 성공한 이윤표는 77번을 달고 이번 시즌을 맞게 됐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