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레용팝-EXID(아래).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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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호랭이 참여 싱글 3월 발표
‘위아래’ ‘빠빠빠’ 신드롬 잇기 고심
‘역주행 흥행’을 맛본 두 걸그룹이 3월 얄궂은 맞대결을 벌인다. EXID와 크레용팝이다.
2013년 ‘빠빠빠’로 신드롬을 일으킨 크레용팝과 지난해 ‘역주행’ 화제를 모은 EXID가 나란히 3월 새 싱글을 발표한다. 특히 두 팀 모두 신사동호랭이의 지휘 아래 발표하는 새 음반으로 맞대결을 벌인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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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는 작년부터 음반 준비하며 다수의 곡을 받아뒀지만 아직 타이틀곡을 정하지 못했다. ‘위아래’ 히트를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크레용팝의 부담도 크기는 마찬가지다. 2013년 ‘빠빠빠’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지만 이듬해 발표한 싱글 ‘어이’는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번 싱글을 통해 다시 일어서야 하는 크레용팝은 지난 1년 동안 절치부심했다.
두 팀은 2012년 나란히 데뷔한 ‘동기생’이고, 모두 5인조이다. 배고픈 무명의 시절을 이겨냈다는 점도 닮아 이번 맞대결에 더욱 시선이 쏠린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