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뜨니 낮이요, 달 뜨니 밤이로다’ ‘밥값했는가’
‘해 뜨니 낮이요, 달 뜨니 밤이로다’(조계종 출판사)와 ‘밥값했는가’(불광출판사).
‘해 뜨니…’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비롯해 덕숭총림(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 원로의원 고우 스님, 축서사 문수선원장 무여 스님,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 스님 등 9명의 법문을 실었다. 2013년 서울 조계사에서 개최돼 화제를 모았던 간화선(看話禪) 대법회에 참여한 선승들의 육성을 담은 기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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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은 스님 18명의 법문을 망라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을 두 차례 지내고 불교 진리의 사회적 실천을 위해 노력해온 월주 스님은 “심외무법 심외무불(心外無法 心外無佛), 진리는 마음 바깥에 있지 않으며 마음이 곧 부처”라고 강조한다. 고우, 대원 스님 등 원로와 조계종 안팎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자현 주경 무각 연광 스님 등 중견 스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