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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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포기한 '구직단념자'가 50만명에 육박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단념자는 49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5만 5000명이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을 희망하고 지난 1년 내 구직 경험이 있지만, 노동시장적인 이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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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9개월 연속 40만명대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49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3월부터 구직단념자를 집계하는 방식이 달라지면서 구직단념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통계청은 당초 자격증 보유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사람에 한정해 취업을 희망하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을 구직단념자로 분류했으나, 지난해 3월부터는 이런 요건을 제외했다.
전문가들은 또 청년층의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구직단념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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