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추돌사고’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m에 불과했던 인천 영종대교에서 100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2명이 숨지고 65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재까지 파악된 중상자가 7명에 이르러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 사고 여파로 공항 리무진 버스, 승용차, 트럭 등 차량 수십 대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된 채 도로 곳곳에 널브러져 있었다.
경찰관계자는 이날 짙은 안개로 사고가 난 구간의 가시거리가 10m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영종대교 상부도로 1차로를 주행하던 공항 리무진 버스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추돌한 직후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영종대교는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장도)과 중구 운북동(영종도)을 잇는 다리로 총길이 4420m, 교량너비 35m, 주탑높이 107m, 교각 수 49개이다.
개통한 후부터 영종대교는 교통사고가 잇따라 났으며 지난해 5월14일 리무진 버스가 청소차를 들이받아 1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영종대교 추돌사고, 너무 안타깝다", "영종대교 추돌사고, 무섭다", "영종대교 추돌사고, 조심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제공=영종대교 60중-100중 추돌/YTN
사진제공=영종대교 추돌사고/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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