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장균군 시리얼 구매한 소비자 11명 참여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는 10일 ‘대장균군 시리얼 재사용’ 논란을 빚은 동서식품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에는 동서식품 시리얼을 직접 구매한 소비자 11명이 참여했고, 1인당 30만원씩 총 33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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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야 하는 식품회사가 제조과정 중 대장균군 시리얼을 재활용한 것은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것이다. 소비자의 기본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