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나흘간 코엑스 3층서 개최
섬·어촌 소개하는 해양여행관 주목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여행 콘텐츠는 여기 다 모였다.’
올해 국내 관광산업의 화두는 ‘지방관광 활성화’이다. 수도권에 쏠린 외국 관광객 수요를 분산하고, 내국인들의 국내 관광을 장려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으려는 정부의 의지를 담은 목표다.
올해 슬로건은 ‘구석구석 행복여행’. 관광상품 소개와 풍물 사진 중심의 천편일률적인 전시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여행에서 얻는 즐거움과 감동을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공감하도록 했다.
● 해양관광 활성화 위한 문체부-해수부 공동 기획관도
박람회는 크게 만화, 회화, 종이예술, 사진전 등 다양한 매체와 표현방법을 통해 여행지를 소개하는 ‘내 나라 여행갤러리’, 지자체의 여행지, 여행상품 및 축제를 알리는 ‘내 나라 홍보마을’, 여행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내 나라 여행상품관’, 지역의 명품 특산물을 구매할 있는 ‘특산물관’, 캠핑용품, 배낭, 등산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여행용품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획관에서는 인생의 여러 단계에서 접할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1020 탐험관’, ‘3040 사랑관’, ‘5060 추억관’, ‘실버 건강관’으로 구성했다.
특히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행사장에 해양여행관을 조성했다. ‘행복을 만나는 바다와 마을’이라는 주제로 지역별 대표적인 섬과 함께 어촌체험마을, 해양레저관광지를 소개하고 안전한 물놀이 교육과 체험을 진행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트위터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