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 결혼. 사진=라프로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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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윤 결혼
배우 조재윤이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동료 등 하객 1000여 명의 축하 속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조재윤과 9세 연하 쇼호스트인 신부는 9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친한 사이로 지내오다 지난 해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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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는 유정훈 쇼박스 대표, 사회는 라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컬투가 맡았으며 윤도현과 소속사 식구 FT아일랜드의 이홍기, 이재진이 축가를 불러 예식을 빛냈다.
예식 전 조재윤은 "오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다. 예쁘게 잘 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허니문 베이비가 생겼으면 좋겠다. 저 닮은 딸을 낳을까 걱정이지만 아들, 딸 구분 없이 빨리 예쁜 아이를 갖고 싶다"고 답했다.
또 그는 프러포즈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결혼 전 필리핀으로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 1년 전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 지갑에 돈이 조금 있었다"며 "아버지가 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목걸이를 샀다. 그리고 필리핀 해변가에서 유치하지만 하트와 초로 꾸민 프러포즈를 했다"고 전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조재윤은 2003년 영화 '영어 완전 정복'으로 데뷔해 '7번방의 선물', '용의자', '미스터고', 드라마 '추적자', '구가의 서', '기황후'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현재 영화 '내부자들' '살인의뢰'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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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