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최근 발송한 주주통신문에서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속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됐다”며 “올해도 미국의 금리 인상, 유로존의 경기침체, 유가 급락 등 불확실성 속에서 주력 제품의 시장 성장 둔화와 함께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는 보다 좋은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존 사업의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체계를 굳건히 다지겠다”며 “신성장동력이 될 스마트헬스, 스마트폰 등 IoT 신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조직 개편에서 재정비한 B2B 조직을 중심으로 B2B 일류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실행하는 한편 디바이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 및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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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