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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애국지사 정낙진 선생

입력 | 2015-02-04 03:00:00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에 헌신한 애국지사 정낙진 선생(사진)이 3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충남 공주 출신인 고인은 1941년 일본 동경철도학교 재학 중에 항일결사인 ‘우리조선독립그룹’에 가입해 활동했다. 태평양전쟁이 장기화하자 일제의 주요 건물 파괴 등 대일항쟁을 계획하다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대전 유성선병원, 발인은 5일 오전 10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042-825-9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