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쿠팡은 지난해 연간 모바일 거래액이 1조4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3년 발표치(6000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쿠팡은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8월 50%를 넘긴 후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난해엔 평균 71%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전체 트래픽의 80% 이상이 모바일에서 발생하고 있고, 월 740만의 이용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쇼핑을 즐긴다는 게 쿠팡 측의 설명이다.
쿠팡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 시장이 날로 커짐에 따라 유통업체들 간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 전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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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