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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구긴 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일본에도 밀려, 미국은 1위

입력 | 2015-02-03 11:31:00

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 사진=동아일보DB


자존심 구긴 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일본에도 밀려, 미국은 1위

사물에 네트웍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사물과 유·무선을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

세계적으로 사물인터넷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의 사물 인터넷 구현 순위가 발표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컨설팅 전문기업 액센츄어가 국가별 사물인터넷 준비상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52.2점으로 주요 20개국 중 12위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 는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업 액센추어가 2일 발표한 ‘산업 IoT로 승리하는 법(Winning with the 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분석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미국이 64점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스위스와 핀란드가 각 63.9점과 63.2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대부분 북유럽 국가들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52.2점으로 54.4점을 받은 일본과 독일(54.3점), 호주(54.1점)에 뒤진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각국의 네트워크 수준, 금융 및 정부 정책, 연구개발(R&D), 테크놀로지 업체 및 기술 수준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편 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와 관련해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주요 20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사물인터넷의 영향으로 1% 늘어나고,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환경 개선이 이뤄지면 GDP 증가분은 1.5%까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이 본격적으로 산업 분야에 응용되면 2030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20개국의 국내총생산이 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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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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