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의 이번 달 전세금 상승률이 2002년 1월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이번 달 1.06% 올랐다. 2002년 1월(2.74%)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번 주 전세금은 지난주보다 0.2% 올라 3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4%포인트 커졌다. 구별로는 서초(0.57%) 강동(0.29%) 강서(0.29%) 서대문(0.27%) 강남(0.26%) 중랑(0.24%) 순으로 많이 올랐다. 서초와 강동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단지에서 이주하는 주민들의 영향으로 많이 올랐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