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이혜경 약제팀장
인하대병원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지참약(입원 전 복용하던 약물) 상담을 실시한다. 이를 ‘약물 중재’ 업무라고 한다. 환자가 입원한 뒤 수술과 진료 때 복용하던 약물과의 오류(부작용, 중복, 용량오류 등) 발생 여부 등을 점검하는 것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치료를 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14년도 상반기 처방 약품비 평가’에서 인천지역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환자에게 꼭 필요한 처방을 올바르게 시행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고 국가가 권장하는 약품 처방 문화를 선도하는 의료 기관임을 입증한 것이다. 2011년부터는 인천지역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운영해 올바른 약물 사용 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올바르게 약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물론 환자와 가족의 노력이 절실하다. 우선 환자는 복용하는 약품명과 함량, 복용해야 할 횟수 및 복용 시점을 명확히 알아야 하며 가급적 처방전과 함께 보관하는 게 좋다. 또한 처방 시 의사나 약사로부터 설명을 잘 듣고 사용상의 주의사항, 부작용 등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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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이혜경 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