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공유형 모기지’
전월세보다 금리가 저렴한 ‘수익 공유형 모기지’가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선된 ‘수익 공유형 모기지’는 소득에 관계 없이 누구라도 연 1%대 초저금리로 주택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집값이 오르게 되면 수익을 은행과 나누는 방식이다.
이전 주택기금에 비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대출 조건(무주택 세대주 구성기간, 재직기간, 세대원수)을 완화해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가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수도권과 광역시로 한정됐던 대출 가능 지역도 세종시를 포함해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로 넓혔다.
취급은행도 기존 우리은행에서 국민, 신한은행 등 3개 은행으로 늘리기로 했다.
금리는 만기 20년·30년의 변동금리로서 상품 출시시점의 금리수준은 1%내외로 결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기금 공유형 모기지의 경우 심사기준 완화로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의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지역확대를 통해 수도권·지방 차별없는 보편적인 대출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며 “또한 주택기금으로 지원되지 못하는 9~10분위 전세수요자들도 매매로 전환함으로써 고가 전세주택의 수요자들도 매매시장으로 유도해 전세난을 완화하고, 매매시장 정상화도 견인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수익공유형 모기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익공유형 모기지, 이러다가 부동산 가격 또 상승하는 것 아닐까 모르겠네요”, “수익공유형 모기지, 집 값은 안 내려가는데, 정부는 집 값을 내릴 생각은 안하고 돈을 계속 빌려줄 생각만 하네요”, “수익공유형 모기지, 빚 권하는 사회가 따로 없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