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올해의 구체적인 목표를 △브랜드 가치 제고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글로벌 생산·판매 체계 효율화 △그룹 통합 신사옥 건립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과 안전관리 강화 등으로 정했다.
현대·기아차는 2015년 세계 자동차 수요가 지난해 대비 4.2% 증가한 8720여 만 대에 달해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업체들의 판촉 공세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잘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신차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일본 업체와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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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올해 친환경차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차 분야는 가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야이기도 하다.
현대·기아차는 친환경차 개발에 있어 글로벌 업체들과의 제휴 대신 핵심 부품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모든 친환경차 부문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국내 부품 업체와의 공동 개발을 통한 기술 축적으로 동반성장은 물론이고 범국가적인 친환경차 기술력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광주시와 함께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올 초 출범시킨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주 지역을 친환경차 산업생태계로 조성하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또 신생 창업팀과 중소 벤처 기업들은 센터를 사무 공간으로 활용하고 경영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12월 광주를 방문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세부 운영 프로그램 등 혁신센터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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