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아DB
윤성빈은 23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월드컵 5차 대회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2분16초77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소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올 시즌 이 종목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2분16초17)에게만 0.60초 뒤졌다.
지난해 12월 2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치른 월드컵 2차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썰매 사상 최고 성적을 냈던 윤성빈은 한 달 만에 다시 한 번 기록을 갈아 치웠다.
윤성빈을 지도하고 있는 조인호 감독(37)은 “한국 선수들에게 2018 평창겨울올림픽 금메달은 현실로 다가왔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할 과제가 많다. 하나씩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