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사망할 때까지 월평균 약 153만 원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재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팀이 23일 발표한 ‘초고령사회와 노후소득 연구’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은퇴한 사람은 사망(평균 수명 남 82세, 여 87세) 할 때까지 평균적인 노후 생활을 영위하는데 총 4억322만 원의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153만 원이다.
성별로는 남성 가구주 4억1544만1000원, 여성 가구주는 3억2449만1000원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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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위원은 “현 65세 이상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액수는 약 81만9000원이다. 이를 감안하면 향후에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