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남은 겨울 기간에는 평년보다 따뜻한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 역시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기상청이 내놓은 ‘2~4월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3개월 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 수준일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2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아 기온이 평년(평균기온 1.1도)보다 높을 확률은 45%, 비슷할 확률은 40%인 것으로 예상됐고, 평년보다 낮을 확률은 15%에 불과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3개월 간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극심한 ‘봄 가뭄’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3월엔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날이 많이 기온변화가 커지면서 변덕스런 날씨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