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미녀기사 헤이자자 첫 대국 루이나이웨이-위즈잉도 곧 합류
헤이자자 6단
그의 상대는 서귀포 칠십리 팀(감독 하호정)의 오정아 2단. 백을 쥔 오정아는 중반 우상귀 흑집에 뛰어들어 불리하던 전세를 뒤집고 역전에 성공했다. 인제 하늘내린 팀은 헤이자자가 지긴 했어도 오유진과 박태희가 서귀포 칠십리 팀의 김미리와 문도원에게 각각 이겨 종합 전적 2-1로 승리했다. 헤이자자는 한 인터뷰에서 “여자바둑리그는 여자 기사들이 많은 실전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나 역시 용병으로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헤이자자 외에 서울 부광탁스 팀(감독 권효진)의 위즈잉(於之瑩) 5단, 경주 이사금 팀의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도 출전해 한국 여자바둑리그는 본격적으로 용병시대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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