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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국내선 유류할증료, 50% 하락 ‘8800원에서 4400원’

입력 | 2015-01-16 13:57:00


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소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국제 유가 급락에 따라 항공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1개월만에 74%(미주 기준)나 내려간다.

16일 항공업게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6단게에서 다음달 2단계로 4계단 하락한다.

미주 노선 2월 유류할증료(이하 편도·발권일 기준)는 58달러에서 15달러로 43달러 내려가며 유럽·아프리카 노선은 56달러에서 15달러로 41달러 싸진다.

지난해 2월 미주와 유럽·아프리카 노선의 유류할증료가 각각 165달러와 158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만에 약 10분의 1 수준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중동·대양주 노선은 48달러에서 14달러로, 서남아시아·중앙아시아 노선은 26달러에서 7달러로 인하된다.

중국·동북아는 17달러에서 5달러로, 동남아는 22달러에서 6달러로, 일본·중국 산둥성은 10달러에서 3달러로 각각 내려간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8천800원에서 4천400원으로 50% 내려간다.

유류할증료는 14단계였던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164.83센트(배럴당 69.23달러)로 1개월 전보다 44.33센트 하락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가 갤런당 150센트가 넘을 때 부과한다. 항공유 가격별로 10센트 단위로 33단계가 나뉘어 있다.

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주유소 기름값도 팍팍 내려주세요” “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해외여행 가기 딱 좋은 때네요” “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국내선 유류할증료 엄청 내려가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