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최초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제왕이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BMW그룹코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 BMW 모토라드는 15일 ‘뉴 S 1000 RR’을 공식 출시했다.
BMW 모토라드에 따르면 ‘뉴 S 1000 RR’은 더욱 역동적인 차체 디자인을 더해 날렵하고 강력한 인상이다.
특히 S 1000 RR을 상징하는 비대칭 헤드램프는 작은 헤드램프를 왼쪽으로, 큰 헤드램프를 오른쪽으로 위치를 변경했다. 또한 헤드램프 중앙의 공기 흡입구는 더욱 넓어졌다. 헤드램프 하단부는 날카롭게 연장돼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
뉴 S 1000 RR은 경량화 된 흡기밸브를 장착해 엔진의 실린더 헤드 디자인을 변경하고 덕트 구조와 흡기 캠 샤프트를 개선해 출력과 토크를 향상시킨 배기량 999cc 수랭식 직렬 4기통 엔진을 장착해 199마력의 최고출력과 11.5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배기 시스템의 무게를 3kg 줄이는 등 기존 보다 중량을 4kg 줄이며 차체 경량화를 실현했다.
뉴 S 1000 RR은 새로운 프레임 구조의 섀시를 적용해 강성과 유연성을 최적화했다. 스티어링 헤드 각도와 휠 캐스터, 휄베이스, 스윙 암 피벗 포인트를 재조정해 핸들링과 접지력을 향상해 탁월한 반응성을 보장한다.
또한 고성능 BMW HP4를 통해 입증된 다이내믹 댐핑 컨트롤(DDC)을 적용해 지능적으로 서스펜션의 댐핑을 자동으로 조절, 가속과 감속 등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유지해 안전성과 함께 탁월한 고속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뉴 S 1000 RR은 스포츠 모터사이클에 최적화된 레이스 ABS와 ASC를 기본 탑재했다. 7단 정밀교정 시스템이 적용된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을 적용해 보다 효과적으로 구동력을 제어할 수 있다.
BMW 뉴 S 1000 RR 국내 판매 가격은 2550만 원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