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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르수르만수르’ 송준근 선행, 알고보니 재능기부도…‘개념 스타’ 등극

입력 | 2015-01-15 14:15:00

사진=쇼타임엔터테인먼트 제공


수르수르만수르

개그맨 송준근의 선행이 팬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한 가운데, 그의 과거 선행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송준근은 지난해 7월 동료 개그맨 박연진과 함께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진행하는 나눔문화 확산 캠페인 ‘어른이날 캠페인’에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광고 촬영을 했다.

‘어른이날’ 캠페인은 ‘어린이를 도울 때 진짜 어른이 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아이들을 도와야 한다는 책임감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어린이를 돕기 위한 첫 기부를 실시한 날을 자신만의 ‘어른이날’로 기념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당시 해당 캠페인에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한 송준근은 “좋은 일을 함께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이번 재능기부 역시 개그맨으로서 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이라고 생각한다”며 “절대 거창한 일이 아니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또 송준근은 2009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어린이에 대한 정기 후원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유튜브에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송준근, 이상호, 이상민이 한 학생의 소원을 들어주는 선행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 학생은 “췌장암 말기 아버지를 위해 잊지 못할 마지막 결혼기념일을 만들고 싶다”는 소원을 어플리케이션인 ‘수르수르만수르’에 올렸고, 수르수르만수르 측에서 송준근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그는 동료 개그맨 이상민, 이상호와 함께 해당 학생의 아버지를 찾아가 가족사진을 찍을 디지털 카메라를 선물하고, 아버지에게 가족들의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개그맨 송준근의 선행 소식과 함께 그 계기가 된 어플리케이션 ‘수르수르만수르’에도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어플리케이션 ‘수르수르만수르’는 원하는 소원을 작성하면 만수르가 모든 소원을 이뤄준다는 콘셉트의 어플리케이션이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수르수르만수르)을 검색하면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주문을 외워 보세요. 당신의 간절한 마음과 소원 메신저의 노력으로 무엇이든 이루게 합니다”라는 소개글을 볼 수 있다.

수르수르만수르. 사진=쇼타임엔터테인먼트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