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수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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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K어린이집'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지난 13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8일 낮 12시 50분경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A 씨가 자신의 딸 B 양을 때렸다는 신고를 B 양 부모로부터 접수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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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A 씨가 자리를 떠나고 난 뒤 B 양이 자신이 뱉어낸 음식물을 닦아내는 장면도 담겼다. 다른 원생 10여 명은 겁을 먹은 듯 교실 한 쪽에 무릎을 꿇고 앉아 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번 폭행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다른 원생이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피해학생 부모가 이를 전해 들으면서 드러났다.
A 씨의 폭행 사실을 확인한 B 양의 부모는 지난 12일 경찰에 신고했으며 13일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국민적 여론을 감안해 14일 보육교사에 대해 아동학대 및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A 씨는 경찰에 폭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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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그동안 이 어린이집에서 폭행이나 학대 행위가 지속적으로 있었다는 학부모들의 제보에 따라 상습적인 학대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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