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주니어팀이 시니어팀을 105-101로 꺾은 후 모든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은 연령을 기준으로 주니어팀과 시니어팀으로 나눠 대결을 펼쳤고, 다양한 이벤트로 농구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잠실|임민환 기자 minani84@donga.com 트위터 @minani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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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당일 야간훈련…부상·체력 걱정
구단관계자 올스타감독에게 미리 부탁
종목에 관계 없이 프로선수들이 가장 경계하는 요소는 부상이다. 1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도 각 구단 관계자들과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의 몸 상태와 컨디션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행여나 올스타전에서 부상을 입을 경우 후반기 레이스에서 큰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올스타전에서 거친 몸싸움을 하지 않는 이유도 바로 부상방지에 있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몇몇 구단의 코치, 선수, 관계자들은 번갈아가며 올스타전 사령탑을 맡은 추일승(오리온스·시니어 매직팀), 문경은(SK·주니어 드림팀) 감독에게 ‘되도록 출전시간을 짧게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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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수는 “올스타전을 위해 오전 11시에 경기장에 왔다. 이곳(잠실체육관)에서 오후 일과를 보낸 뒤 곧바로 숙소로 가서 훈련을 해야 한다. 솔직히 힘든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잠실|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