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최고 지도자가 된 데는 숨은 공신이 있다. 바로 그의 어머니다.
11일 방송되는 종편 채널A의 다큐드라마 ‘실화극장 그날’에서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벌어졌던 북한 내부의 치열한 권력다툼을 다룬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2012년 4월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뒤를 이어 북한 최고의 지도자로 등극했다. 그 배후에는 자신의 아들을 후계자로 만들기 위한 어머니들의 숨 막히는 투쟁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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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실화극장 그날’은 두 번째 사연으로 1995년 전북 부안에서 벌어진 ‘며느리 존속 유기사건’을 파헤친다. 이른바 ‘현대판 고려장’ 사건.
전북 부안의 한 다방에 팔순이 넘은 할머니가 발견됐다. 할머니는 한 달이 넘도록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얼마 후 할머니를 버린 사람이 며느리로 지목된다. 며느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현대판 고려장’ 사건의 비화가 ‘실화극장 그날’을 통해 공개된다.
‘실화극장 그날’은 지난 사건 속 숨은 진실을 취재와 인터뷰를 통해 실감나게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11일 오후 9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