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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 코미어 상대 치열한 접전 끝 ‘판전승’…무패 행진 꺾고 ‘8차 방어’ 성공

입력 | 2015-01-04 17:58:00

존 존스 코미어. 사진=SPOTV 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처


존 존스 코미어

종합격투기 UFC의 존 존스(28·미국)가 무패의 파이터 대니얼 코미어(36·미국)를 꺾고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8차 방어에 성공했다.
 
존 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182’라이트헤비급 매치에서 코미어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존 존스는 2011년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에게서 빼앗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8차례 지켜냈다. 이와 함께 UFC 최다연승 공동 2위인 12연승을 달성했으며,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22전 21승 1패가 됐다.

반면 미국 레슬링 국가대표로 올림픽 무대를 두 차례나 밟은 코미어는 종합격투기 데뷔 후 15연승을 질주하다 16전 만에 첫 패배를 안게 됐다.

존 존스는 코미어를 상대로 3라운드까지 고전했으나, 4라운드에 접어 들면서 체력을 앞세워 코미어에게 공세를 퍼부었다. 그는 코미어를 옥타곤 벽 한 쪽에 밀어놓고 클린치 상황을 만든 뒤 효과적으로 주먹을 던지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존 존스는 이전까지 모든 경기에서 단 한번도 테이크다운을 허용하지 않은 코미어를 수차례 바닥에 내리꽂으며 판정을 유리하게 가져갔다.

결국 존 존스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고, 코미어는 첫 패배의 쓴 맛을 봐야 했다.

존 존스 코미어. 사진=SPOTV 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