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남북관계는]여군 방사포부대 함께 시찰
먼발치의 김여정… 상장 진급한 최영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30일 제851군부대 여군 방사포 부대 훈련에 참관해 군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오른쪽 원 안)이 처음으로 군사훈련에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최영호 공군사령관(왼쪽 원 안)은 상장 계급장을 달고 나와 최근 진급했음을 시사했다. 사진 출처 북한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이 30일 게재한 사진에는 김정은이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 군 수뇌부와 담소를 하거나 훈련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동생 김여정도 먼발치에서 이를 지켜보는 장면이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송됐다.
제851군부대는 강원도에 있는 제7사단으로 알려졌으며 구분대는 대대급 이하 부대를 가리킨다. 김정은은 올해 4월에도 이곳 여군 방사포부대의 포사격 훈련을 참관했다.
한편 노동신문의 1면 사진에서 최영호 공군사령관이 상장(별 셋) 계급장을 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호는 이달 초 김정은의 공군 제458군부대 시찰을 수행할 때만 해도 중장(별 둘)이었다. 그가 최근 공군사령관 부임 직후 승진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안 기자 j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