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취임한 아제이 칸왈 현 행장은 한국에 남아 기존에 겸직으로 맡아오던 동북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 역할을 계속하며 한국, 일본, 몽골 지역을 관할할 예정이다. 한국SC은행 관계자는 “SC그룹 차원에서 현지화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별 은행장을 지역본부장과 별도로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일본 SC은행에서도 최초로 일본인 행장이 나왔다”며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인 한국에서도 한국인 행장을 선임해 한국 시장에 전념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 신임 행장은 내년 1월 8일 공식 취임한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