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팬티와 브라 등 속옷 2000점 이상을 훔쳐 자신이 살던 아파트 계단 천장 곳곳에 숨겨 보관하던 변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장 일부가 속옷 무게를 이기지 못 하고 무너진 탓에 발각된 것이다.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중국어 뉴스사이트 ‘Gxnews.com.cn’을 인용해 중국 광시장족 자치구 위린 시에서 벌어진 이 별난 사건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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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이 가진 만능키를 활용해 아파트 단지 거주민이 일하러 간 틈을 노려 속옷 수집에 나섰다.
지난 20일 경찰에 체포된 당 씨는 정신병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여성 속옷을 훔치는 짓을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