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현대자동차가 올해도 중동지역에서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올해 9월 현지에서 출시된 LF쏘나타가 큰 인기를 끌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요르단 등 중동 10개국에서 LF 쏘나타를 출시한 이후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지난해 동기 대비 39% 증가한 8404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중동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어난 총 2만5567대의 쏘나타를 팔아 혼다 어코드, 마쓰다 등을 제치고 중동 중형차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광고 로드중
쏘나타는 중동 국가 가운데서도 특히 요르단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요르단 중형차 시장에서 쏘나타 점유율은 53.8%로 판매 1위를 달리는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중동 지역에서 중형차와 고급차 판매 확대를 통해 브랜드 고급화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라며 “올해 출시한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린 점이 주효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신차효과에 힘입어 올해 중동지역 총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3% 증가한 34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