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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치앙 살가두 GENESIS展]‘원시’ 파푸아… 5000년 전으로의 시간여행

입력 | 2014-12-23 03:00:00

2015년 1월 1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2010년 인도네시아, 파푸아 ⓒphoto by Sebastiao Salgado / Amazonas images

인도네시아 파푸아의 얄리족 남성이 과일을 따기 위해 나무 위를 오르고 있다. 파푸아는 인도네시아 뉴기니 섬 서쪽 지역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청정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얄리족은 아프리카 피그미족 혈통으로 남자는 성기를 가리는 코데카를 착용한다. 가족이나 친지가 죽으면 손가락을 잘라 슬픔을 나누는 장례의식과 이웃 부족의 처녀를 납치해 아내로 삼는 약탈혼 전통이 남아 있다. 2010년 이곳을 방문한 살가두는 “5000년 전의 과거로 순간 이동한 기분이었지만 그들은 나와 그리 다르지 않았다. 사랑 행복 쾌락 등 삶에서 중요한 모든 것을 생각하는 마음은 매한가지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