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육감, 예산-무상급식 입장 표명… 교육지원사업에 예비비 돌리자 반발
‘두드리면 열릴까.’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2일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한 경남도를 향해 또다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경남도는 요지부동이다. 도내 18개 시군도 경남도와 빈틈없이 공조하고 있다. 박 교육감의 목소리는 허공을 맴도는 형국이 됐다.
박 교육감은 이날 오후 2시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2015년 예산 편성 및 무상급식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지난달 예산안 제출에 맞춰 무상급식과 관련한 생각을 밝힌 적이 있다. 지금은 더 참담한 심정”이라며 경남도를 공격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