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하지원 하정우. 사진 = (주)판타지오픽쳐스
허삼관 하지원 하정우
배우 하지원-하정우 주연의 영화 ‘허삼관’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허삼관’ 제작진 측은 17일 하지원-하정우 주연의 영화 ‘허삼관’의 무대가 되는 1960년대 마을 현장 세트를 공개했다.
허삼관 마을은 개천이 흐르고 주변에 늘어선 판잣집으로 운치있는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녹슨 질감의 판잣집, 나무로 만들어진 아이들의 장난감 등 1960년 대 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으로 리얼함을 더했다.
박일현 미술감독은 “전국에 있는 시대극 촬영이 가능한 공간을 모두 둘러보았지만 우리 영화의 색깔에 맞는 배경을 찾을 수 없었고, 새롭게 우리 영화에 맞는 세트를 만들었다. 개천 주변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진을 보고 하천을 이용한 비주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허삼관’은 성질이 더러운 허삼관(하정우 분)이 절세미녀 아내 허옥란(하지원 분)과 세 아들을 얻으며 맞닥뜨리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그린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중국 위화 작가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하정우가 주연 및 감독을 맡았다. 내년 1월15일 개봉.
허삼관 하지원 하정우. 사진 = (주)판타지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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