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 효과 기대”
이 회장은 2월 도레이첨단소재가 웅진케미칼(현 도레이케미칼)을 인수한 뒤 도레이케미칼의 매출을 2020년 2조 원(지난해 1조329억 원)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내년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 회장은 “내년 원-엔 환율은 100엔당 900원 이하(16일 약 920원)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며 “생산품의 50∼60%를 수출하는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케미칼에는 불리한 경영환경”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도레이첨단소재가 7월 착공한 PPS 군산공장은 내년 말에 완공할 계획”이라며 “원료부터 PPS 수지, 컴파운드까지 일관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공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서 중국이 우리의 시장이 됐다”며 “중국은 한국보다 시장이 크지만 아직 PPS 기술이 개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