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16일 오후 1시 5분경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8층 롯데콘서트홀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김 모 씨가 쓰러진 채로 발견돼 인근 아산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김 씨는 8m 높이에서 건설장비 임시 가설물을 해체하던 중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측은 김 씨가 콘서트홀 내 설치된 비계에서 추락한 게 아니라며 다른 사망원인을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고 로드중
지난해 6월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지난 4월에는 엔터테인먼트동 옥상에서 배관설비 작업을 하던 근로자 1명이 폭발사고로 숨졌다. 또 지난 2월에는 공사 건물 44층에서 불이나 20여 분만에 꺼졌다.
서울시는 공사장 안전대책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할 경우 임시 사용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는 전제를 단 바 있다.
사진 l 동아일보DB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