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로그램 출연해 CIA 옹호… “미국인 3000명 죽인 9·11이 고문”
체니 전 부통령은 “미국인 3000명을 죽인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9·11테러가 고문”이라며 “9·11테러와 CIA의 신문 프로그램은 비교 대상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러와 관련이 없는 사람들을 가둔 잘못이 있었던 데 대해서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강화된 신문 기법을 통해) 대량 사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미국에서의 또 다른 공격을 막았고 오사마 빈라덴을 비롯해 9·11테러에 책임이 있는 다수의 알카에다 지도자들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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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신석호 특파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