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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참고인 신분으로 오후 검찰 출석 “들어가서 이야기 하겠다”

입력 | 2014-12-15 15:25:00

박지만 오후 출석. 사진=동아일보DB


박지만 참고인 신분으로 오후 검찰 출석 “들어가서 이야기 하겠다”

정윤회 문건 유출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이 15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박지만 회장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에 앞서 오후 2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청사에 도착해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알고 있는 사실대로 이야기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만 회장은 ‘정윤회 씨와 권력 암투설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 하냐?’는 등의 취재진이 던진 다른 질문 등에 대해서는 “들어가서 이야기 하겠다”는 짧은 말을 남기고 중앙지검 안으로 발길을 옮겼다.

검찰은 박지만 회장을 상대로 지난 5월 모 신문 기자를 만나 유출된 문건을 받았는지, 이 문건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정윤회 씨가 박지만 회장 미행을 지시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박지만 회장과 정윤회, 조응천 전 비서관의 진술이 크게 엇갈릴 경우 대질 조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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