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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공부]대구사이버대, 온라인수업 듣고 4년제… 학위·자격증 취득을 동시에

입력 | 2014-12-16 03:00:00

대구사이버대의 경쟁력과 2015학년도 모집




대구대 안에 있는 대구사이버대의 멀티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수업 모습. 대구사이버대 제공

홍덕률 총장

올해로 개교 13주년을 맞은 대구사이버대는 특수교육·사회복지·치료 및 재활 분야에 특성화된 사이버대다. 대구사이버대는 사회복지, 재활 분야의 경쟁력을 갖춘 대구대와 같은 법인 대학으로 인적, 물적 인프라를 공유한다.

올해 10월 대구대 홍덕률 총장이 대구사이버대 제4대 총장으로 임명되면서 두 대학의 총장을 겸직하게 됐다.

홍 총장은 “대구사이버대는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특수교육학과, 행동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를 개설했다”면서 “대구사이버대 학생들은 학점교류를 통해 대구대에서도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앞으로 두 학교 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 98%, 스마트기기에서 수강 가능

대구사이버대는 ‘모바일 캠퍼스’ 환경이 뛰어나다. 전체 강의 중 98%(총 215과목 중 211과목)를 스마트폰으로 들을 수 있다. 학생들은 모바일러닝시스템인 ‘DCU M-Campus’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강의 수강은 물론 학사정보, 성적 및 공지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홍 총장은 “매 학기 강의 콘텐츠 100%를 자체 제작한다. 모든 콘텐츠는 제작 단계부터 스마트폰 환경에 맞춰 설계해 제작한다”면서 “휴대전화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출석체크를 하고 고품질 강의 콘텐츠를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언어치료학과와 미술치료학과는 치료사가 되기 위한 필수 교육 과정을 ‘실시간 온라인 실습 화상세미나’ 형태로 운영한다. 학교에 다니며 수업을 듣기 어려운 학생이나 직장인도 일과 후 집이나 회사에서 온라인으로 세미나에 참여하며 화상으로 교수에게 지도를 받을 수 있다.

홍 총장은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특강, 실습, 스터디 모임 등도 활성화하면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면서 “온·오프라인으로 형성된 선후배와 사제 간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20여 개 주요 자격증 과정 개설

대구사이버대는 20여 개 자격증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학과 수업과 자격증 취득 과정이 연계돼 학과 수업을 들으며 자격증 평생교육사 과정 등이 취득을 준비할 수 있다. 언어재활사, 상담심리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과정 등이 그것. 치료 관련 특성화 학과들은 복수 전공을 하고, 자격증도 복수로 취득할 기회를 갖는다.

홍 총장은 “일부 학과는 국제자격증시험에 응시할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사이버대 행동치료학과는 국제행동분석학회(ABAI)로부터 국제공인행동분석 자격취득학과로 인정받았다. 행동치료학과에서 개설한 온라인 교육과정 135시간을 이수하면 행동분석전문가자격협회(BACB)에서 주관하는 행동분석전문가(BCBA)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면서 “자격증 취득 과정의 경쟁력은 대구사이버대 전체 학생 중 직장인 비율이 68%(2014학년도 1학기 기준)에 달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대구사이버대는 2015학년도 신·편입생을 2015년 1월 8일까지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 △재활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놀이치료학과 △사회복지학과 △복지행정학과 △행정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 등 12개 학과다. 신입생과 편입생 모두 학업계획서 70%와 학업적성검사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원서는 대구사이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enter.dcu.ac.kr)에서 받는다. 학업계획서 작성과 학업적성검사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입학 관련 문의는 카카오톡(ID: dcutok) 또는 전화 053-850-4000.

이비치 기자 qlc@donga.com